* 제목 : 진실하신 친구 예수님
* 성경 : 욥6:14-18 
* 찬송 : 342, 341장

고통 중에 있던 욥은 자신의 세 친구에 대해 불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친구들이 욥의 비통한 재난을 위로해 
줄 것처럼 욥을 찾아왔을 때 그는 기뻤습니다. 그렇지만 기대와 달리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기는커녕 욥에게 
닥친 심각한 근심의 원인을 설명해 줄 은밀한 죄악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욥의 마음을 점검하고 욥의 삶을 
살폈습니다.

1.욥의 친구들
욥은 이중고를 겪었습니다. 자신이 당하고 있는 고난도 견디기 힘든데 가까운 위로자인 친구들마저 욥에게 
아픔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욥의 삶에서 욥이 겪는 무서운 고난에 대해 설명해 줄 죄악들을 찾으려 했고 
욥으로부터 실수나 잘못된 악행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욥이 잘못을 숨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욥으로 하여금 그 잘못을 고백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욥은 그들이 
잔인할 정도로 자신을 오해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2.사람의 우정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우정이란 무엇이며 어떤 우정이어야 하나요? 우리는 참된 우정의 위로를 희망합니다. 
우정이란 우리의 영혼이 겪는 고뇌와 답답함을 시원하게 해갈시켜 주는 것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이런 
우리들의 간절한 희망은 고난을 당하고 슬픔을 당하여 괴로울 때, 그리고 우리 가까이 우정이 찾아올 때면 
더욱 간절해집니다. 그러나 우정은 우리를 얼마나 자주 실망시키는 지 사람의 우정은 우리들의 기대를 수시로 저버립니다. 

3.주님의 우정
사람의 우정에 비하면 예수님의 우정은 다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우정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주님의 
우정은 가뭄에 바싹 말라 버린 시내가 아닙니다. 주님의 우정은 영원히 솟아나는 샘물입니다. 우리의 친구인 
주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위안과 동정을 주시지 않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주님은 성령님을 우리 안에 있게 하시고 우리를 향한 우정을 확인시켜 주셨습니다. 또 우리에게서 두려움을 
몰아내 주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결코 떠나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를 버리지도 아니할 것이다.
”깨어지고 찌그러진 사람의 우정 속에서 흠 없이 완전한 주님의 우정을 맛보는 것은 진실로 기쁘고 복된 
일입니다.

결론
욥의 친구들을 특별한 불행이란 항상 특별한 죄악의 결과라는 의식을 가진 친구들입니다. 이런 생각은 
근거도 없고 얼마든지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인생의 모든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셨습니다. 
이것이 대속하신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