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예수님의 섬김
* 성경 : 요13:4-10
* 찬송 : 548, 543장

본문은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시면서 우리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고,
그 본을 통해 너희도 이같이 남을 섬기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1.예수님은 섬김을 오신 목적이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마20:28절에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자신은 십자가에서 죽고 그 피 값으로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창조주시며 만왕의 왕이시기에
자신이 만든 피조물을 섬긴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그러나 분명 우리 주님은 이 세상에 오신 이유가 섬김을 받으려고가 아니라 섬기려고
오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섬김"이란 말 자체가 나를 희생해서 남의 유익을
준다는 개념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에 우리 주님은 자신을 죽여 사람들을 살리는
구원이라는 최고의 섬김을 보여주셨습니다.

2.예수님은 섬김을 스스로 본으로 보여 주셨다.
유대의 전통은 메마른 땅을 샌들로 다니기에 저녁에 손님이 오면 물을 내다가 발을
씻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일행이 저녁을 시작하기 전에 그런
의식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도 그런 의식을 진행하지 않자 예수님은 이런
기회를 교육의 현장으로 삼으셨습니다. 즉 섬김이라는 주님이 오신 목적을
알려주시면서 그러한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요13:4-5절을 보면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다 씻어주신 후에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요13:12-14)고 하시면서 교훈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3.예수님은 섬김을 행하라고 명령하셨다.
주님은 왜 섬기라고 하셨을까요? 섬김에는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섬겨서
다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을 느낍니다. 또 섬김에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비밀이 있습니다. 섬김의 방향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가진 자가 못 가진 자를,
건강한자가 병약한 자를 섬기는 것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섬김을 통해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
섬긴다는 것이 힘들지만 나를 내려놓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을 본받아
살기를 다짐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